안녕하세요. 유자크러쉬입니다!

    오늘은 제가 전혀 공부하지 않았던 주식 종목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합니다.

    바로 "대웅제약"이라는 기업에 대해서입니다.

    (투자는 모두 개인의 판단으로 하셔야 하며, 저는 여러분의 투자에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대웅제약은 뭐하는 기업이지?


    대웅제약은 시가총액 약 2조5천억원에, 코스피 110위에 위치해있습니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우루사, 알비스, 올메텍, 임팩타민, 넥시움 등의 다양한 용도의 의약품이 있다고 합니다.

    (우루사는 TV 광고에서 들어본것같은데요!!)

    최근 대웅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신고가는 아니지만) 엄청난 주가 급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쓰는 키움증권에서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라있더라구요.

    이렇게 화제거리가 됐던 종목들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또 무슨 일이 일어나거나, 주가 변동이 있을 수 있어 공부해두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 그러면 바로 시작해보도록 할까요?

     

     

    대웅제약 vs 메디톡스 보톡스 분쟁 "예비 판결"


    최근에 핫했던 이슈들을 차레대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대웅제약이 최근에 주목받았던 이유는 2016년부터 시작된 대웅제약 VS 메디톡스 보톡스 분쟁 때문이었습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나보타 제품이 보톡스의 원료료 사용되는 보톨리눔톡신 균주와 제조 기술들 도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미국 관세법 337조 특허권, 상표권, 저작권등의 침해와 관련된 불공정 무역관행을 다루는 규정과 연관되어 있는데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일부의 특허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것에 대한 재판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게 넘어가게 되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7월 예비판결에서 대웅제약 나보타에 10년간 미국시장 수입 금지를 명령한다고 했습니다.

    이 때, 메디톡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웅제약은 17%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웅제약 vs 메디톡스 보톡스 분쟁 "최종 판결"


    이번 최종 판결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대웅제약 나보타에 대해서 21개월간 수입 금지 명령을 하였습니다.

     

    재판의 승리 여부로만 본다면 메디톡스가 이긴것이 맞지만, 대웅제약 입장에서 나쁠것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예비판결에서는 대웅제약 나보타 10년 수입 금지를 명령했었기 때문입니다.

    수입 금지 기간이 예비판결에서 최종 판결로 넘어오면서 10년에서 21개월로 줄어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대웅제약에서는 제조공정 기술 관련 일부에 대해서만 문제가 있다고 본 것이고, 제조공정은 1940년대부터 논문 등에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유사성만으로는 침해의 근거가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늄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개발한것이 입증됐다라는 입장입니다.

     

    서로 판결의 다른 부분에 주목을 하면서 서로의 승리를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재판의 뒷이야기로는, 대웅제약은 21개월 수입금지 명령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하고,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종 판결이 주가에 미친 영향


     

    이제 왜 대웅제약이 패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등하였는지 이해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최종 판결 이후,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두 회사의 주가는 동반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대웅제약이 메디톡스보다 훨씬 많은 주가상승을 하면서, 주식투자자들은 대웅제약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대웅제약이 패소를 했음에도 주가가 상승한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6년부터 끌어온 보톡스 분쟁이 마무리되며 불확실성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두 회사 모두 소송비를 아낄 수 있게 된 것이구요.

    또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최종 판결이 예비 판결보다 완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대웅제약 측에서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나보타의 실적이 연간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미만이라고 하며 이를 21개월간 판매하지 못하는 것은 실적에 아주 큰 영향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저는 다른 종목에 있었기 때문에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판결의 승소, 패소 결과 또는 예비판결의 결과만 보고 매매를 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정말 어떤 소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100% 확실한 경우는 없는것 같아요.

    그러니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분산투자를 하라고 하는 것이겠죠.

     

    투자자분들 모두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투자 성공 확률을 높여나가며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도록 합시다.

    그러면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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