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보]의 일본 수출규제 쉽게 알아보기 / 수출 규제 3대 품목 / 수출 규제 원인 등

안녕하세요 유자크러쉬입니다!

저는 이 세상에 흔하다면 흔하고 흔치 않다면 흔치 않은 뉴스 초보입니다.

즉 저는 정치 사회 경제 등등에 대해서 잘 몰라요 ㅜㅜ

어느 사람이 무슨 정당인지, 야당이 어떻고 여당이 어떻고.....

(이러면 안되는데 ....  세상 살기 힘들텐데 .....)

 

그래서 블로그에 뉴스를 아주 쉽게, 천천히, 작은거 하나하나를 샅샅히 파헤쳐 보려고 해요. :)

최신 뉴스, 빅 뉴스, 제가 관심있는 뉴스들을 위주로 말이죠 !

 

제가 처음으로 파헤쳐보고 싶은 이야기는 일본 수출 규제에 관한 이야기에요.

저는 반도체를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공정에 꼭 필요한 재료 수출을 일본이 규제했다는 내용 정도는 자주 들렸거든요!

(나의 반도체에 피해를 주려고 하다니... 으으으)

 

그렇다면 일본에서 왜 한국에 피해를 주는 수출 규제를 시작했는지 알아봅시다!

굉장히, 매우 쉽게 하나하나 따질거에요. "그런것도 모르냐?" 하지 마세요 ㅋㅋㅋ

 

 

▶ ① 일본 수출 규제란?

 

 

먼저, 일본에서 한국에 수출을 규제한 품목을 먼저 알아봐야겠죠?

대체 어떤걸 규제했길래 우리가 이렇게 슬펐느냐 !

 

①플루오린 폴리이미드

 

②리지스트

 

③에칭가스

 

세 가지 품목입니다.

이 세 가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수입 의존율이 70%~95% 정도 되니 갑자기 못쓰게됐다간 큰일나는 물질들이죠...

그러면 반도체 공정에 어떻게 쓰이는지 간단히만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첫번째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입니다.

(저도 어려워요... 이게 무슨 물질인지 ㅋㅋㅋㅋ)

한번 인터넷을 통해서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이 물질은 디스플레이나, 반도체에 쓰이는 신소재입니다.

필름에 불소처리를 하여 열 안정성을 뛰어나게 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반도체를 만드는데 필요한 신소재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같습니다.

 

두번째로, 리지스트(resist, photoresist)입니다.

포토리지스트는 반도체 공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물질입니다.

반도체는 굉장히 미세한 회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빛을 이용합니다.

빛을 웨이퍼(반도체 기본 판)에 쏴주어 그림을 그리는데요, 이 때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포토리지스트입니다.

포토리지스트를 뿌린 뒤, 빛을 쏴주면 빛을 맞은 부분 혹은 맞지 않은 부분이 없어지거나 남는 형식으로 그림이 그려지게 되는거랍니다.

당연히 포토리지스트가 우리나라에 한방울도 없게 된다면, 하나의 반도체 칩도 만들어질 수 없겠죠?

즉, 이 또한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재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는거 나와서 열심히 떠들었다.... ㅎㅎㅎ)

 

세번째로, 에칭 가스입니다.

에칭 가스도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HF(불화수소)라는 물질이 수출규제 되었습니다.

흠... 어디부터 말해야될까요(반도체 얘기 나와서 신남 ㅎㅎㅎ)

일단 반도체에 에칭(Etching)이라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서 원하는 모양으로 웨이퍼를 깎는 과정입니다.

아까 웨이퍼 위에다가 리지스트를 묻혀서 빛을 쏘아 원하는 부분에만 리지스트가 남도록 했죠?

그 후 에칭과정을 하면, 리지스트가 남아있는 부분은 리지스트가 에칭 가스로부터 지켜주기 때문에 깎이지 않고, 나머지 부분이 깎이면서 모양이 형성되는거랍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쓰이는 가스 중 하나가 HF(불화수소)랍니다.

또한, HF(불화수소)는 반도체를 세정하는, 즉 깨끗하게 만드는 Cleaning작업에도 쓰여요!

이 소재도 갑자기 없어진다 하면 치명적이겠죠?

 

공통점을 보면 세 가지 물질이 모두 일본제품이 굉장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반도체 공정에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한민국, 굉장한 피해를 입겠죠?

그럼 왜 우릴 괴롭히는걸까요? (난 반도체쟁이란 말이야...)

 

 

▶ ② 일본 수출 규제의 원인

 

 

그렇다면 갑자기 일본에서 수출규제를 하면서 저희를 괴롭히는 이유는 뭘까요?

무언가가.... 맘에 안들었겠죠? -ㅅ-...

 

먼저, 원인이 강제징용 이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으실 겁니다.

일제 강점기 때에 일본에서 강제로 한국인을 노동시킨게 잘못인거죠.

결국, 일본은 이에 대해 국가차원의 배상을 하게 되었고, 1965년 박정희 전 대통령 때에 배상을 받아 합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개인과 회사의 문제로 다시금 이슈가 되기 시작합니다.

강제징용 피해자 할아버지 4분이 강제징용을 이유로 일본 회사에 소송을 건 것입니다.

13년 8개월간의 싸움 끝에, 이 재판에서 한국 대법원은 일본 기업이 한국의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1억원씩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즉 피해자들이 승소하게 된것입니다.

 

하지만 끝난줄 알았던 문제로 다시금 이야기가 나오니 일본에서는 대법원 판결에 반발하고 해결을 요청한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일본 수출 규제의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과 기업의 문제를 국가와 국가가 해결하려고 하니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네요.... 흐음)

 

 

▶ ③ 우리나라의 대응 - 일본 불매운동

 

 

몇달전에 옷쇼핑을 갔습니다.

옷쇼핑을 하다가 유니클로를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손님들이 정말 없더군요....

 

이러한 일본의 태도에 한국은 불매운동을 주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여러 얘기가 들리죠?

 

- 일본에서는 한국이 입은 피해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고있다.

- 실제로 일본에 큰 타격은 없다.

- 일본 기업에 피해를 주는것은 결국 우리 기업들도 피해를 입게 된다.

 

등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제 생각인데... 어느 분야이냐에 따라서 저 세 가지가 모두 맞는 말일 것입니다.

 

일본의 여행사 같은 경우는 자신들이 직접 나쁜짓을 한 것은 아니지만 굉장한 피해를 받았겠죠....

또한 이러한 한국의 일본불매운동에 크게 관련이 없는 기업들을 피해를 안봤을겁니다....

그리고 일본 기업이지만 많은 한국인들이 일하고 있거나, 한국인들이 한국지사를 많이 운영하고 있다면 그 피해는 한국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이겠지요.

 

딱 어떤게 맞다고 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한국, 일본, 그 누구든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말하기 되게 쉬울 것 같아요.

 

그래도, "실제로 일본에게 많은 피해가 간것이 맞는것인가?" 보다는, "한국도 일본에게 피해를 입히는 조치를 단행한다" 라는 태도를 한국이,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보여준 데에 더 큰 의의를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④ 일본 수출 규제 관련 용어

 

 

어디 가서 사람들과 제대로 얘기하려면 용어 몇개는 알고가야 많이 아는것처럼 보이겠죠? ㅎㅎㅎ

마지막으로 용어 몇개만 준비해봤어용 ~

 

-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 일본에서 전략물자 수출 시에 허가 절차 등에서 간소화 혜택을 적용하는 국가의 목록입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여 그 중 반도체 관련된 3대 품목에서 대표적으로 영향을 받게 된 것입니다.

 

- 지소미아 :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으로 우리나라에서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지소미아는 "종료 연기" 된 상태입니다.

 

 

오늘은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그래도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쓰면서 보니 엄청 구체적으로 알고 있지는 않네요.... ㅜㅜ

그래도 뭐.... 알려고 시작한거니까 !

모르는게 나쁜건 아니잖아요 ㅎㅎㅎ 이제 알면 돼죵~

 

그러면 오늘도 모두 해피 데이 보내세요~

 

세렌디피티 생기시길!!!